호주 유학기 67 : 팀탐(Tim Tam) 먹어보기 호주 유학기




호주 유학기 67 : 팀탐(Tim Tam) 먹어보기
 
 

팀탐(Tim Tam)이라는 과자 이름이 한국 친구들한테는 많이 익숙하지 않을거에요. 저도 한국에 있었을 때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답니다. 그래도 과자나 초콜릿같이 단 것 좋아하시는 분이나 백화점 가면 수입코너부터 꼭 한 번씩 둘러보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수도 있겠어요. 이미 과자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정평이 나있는 과자이죠? 호주에서 팀탐 안 먹어본 유학생은 정말 아무도 없을거에요. 호주에서는 이미 너무 유명해서 10대 성장기 아이들의 비만의 주요 원인으로까지 꼽히고 있답니다. 그 말은 과자가 정말로 칼로리가 높다는 말이겠죠? 비만의 주요 원인으로까지 꼽혔다면 상당히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한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팀탐이 호주인들을 비롯해서 많은 유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가 뭘까요? 

팀탐은 사실 호주의 전통 과자 같은 것은 아니에요. 그런데도 호주에서 대표되는 것이 무어냐고 물으면 팀탐이라고 대답하는 친구들이 있을 만큼 굉장히 인기가 있는 과자 중 하나에요. 팀탐은 바삭한 과자가 두 층으로 되어 있고 그 사이에 초콜릿 크림이 들어있어요. 그리고 그 위를 초콜릿으로 또 한 번 코팅이 되어있죠. 궁금하신 분들은 네이버에 팀탐을 한 번 쳐보세요. 실물을 금세 찾아보실 수 있답니다. 팀탐은 호주의 대표적인 과자라고 하면서도 악마의 과자라고도 정평이 나있어요. 왜 악마의 과자냐고 하면 팀탐 포장을 한 번 뜯으면 절대로 멈출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치 한국에서 프링글스 과자 포장을 한 번 뜯으면 앉은 자리에서 한 통을 다 먹어야 한다는 무시무시한 전설이 호주에서 팀탐으로 실현되는 느낌이랄까요? 저도 한국에 있을 때 프링글스라는 과자 정말 좋아해서 포장을 한 번 뜯으면 입 안이 다 헐어버릴 정도로 열심히 먹었던 기억이 나요. 팀탐이 이 곳의 학생들에게 그런 의미로 다가오신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이 과자 얼마나 인기가 좋은지 ‘어떻게 팀탐을 먹어야 가장 맛있는가?’ 라는 주제를 두고 여러 친구들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본 것이 한 두 번이 아니에요. 한국에서 팀탐을 사서 맛보실 분들을 위해 제가 주워들은 얘기를 해드릴께요. 첫 번째로는 팀탐의 귀퉁이를 베어 뭅니다. 그럼 초콜릿 코팅 안으로 과자가 보이겠죠. 그 과자가 보이는 베어 문 곳을 우유에 담궈놓고 잠시만 기다렸다가 맛을 봐보세요. 제 친구들이 말하기로는 꿈의 맛이라고들 하더라구요. 두 번째로는 사온 그 자리에서 먹지 말고 냉장고나 냉동실에 넣어놓고 차갑게 해서 먹는 거예요. 실온에 있을 때 초콜릿이 살짝 녹은 것 보다는 냉장고에 식혀서 단단했을 때가 식감이 훨씬 좋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는 팀탐 같이 그렇게 단 음식을 잘 먹는 편이 아니어서 공감할 수 는 없지만 저를 제외한 제 주변의 모든 친구들이 팀탐 중독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봐서는 정말로 맛있는 과자임은 틀림 없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정말로 팀탐을 우리나라에서 찾아보는 것이 힘들었지만 요즘은 외국 식품을 많이 수입하는 매장을 가보면 팀탐이 꼭 있다고 하더라구요.제 한국 친구들 몇 명은 제가 팀탐이라는 과자를 소개시켜준 후에 몇 번 사서 먹어봤다고 하는데 돈이 아깝지 않더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남학생들이 아니라 대부분 여학생들이었어요. 확실히 여학생들에게 팀탐이 얼마나 매력적으로 다가가는지 알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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