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유학기 66 : 외국인 친구들 성향 (프랑스) 호주 유학기




호주 유학기 66 : 외국인 친구들 성향 (프랑스)
 
 

프랑스 친구들 이야기는 정말 끝도 없이 나오는데요. 그만큼 프랑스 친구들은 사귀어두면 손해 볼 것이 없어요. 언제나 활력 있고 건강한 친구들이라서 함께 있으면 기분 좋고 재미있는 일만 일어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 친구들하고 함께 있을 때는 정말 세상만사 걱정거리가 하나도 없는 사람이 되는 것 같답니다. 

프랑스 친구들은 노는 것을 정말 좋아해요. 여기서 노는 것이라는 건 여기저기 다니면서 관광을 하는 그런 놀러 다니는 차원이 아니라 술 마시고, 클럽 가고, 바비큐 하고, 파티 하는 차원의 노는 것을 말해요. 한마디로 유흥에 더 가깝다고 해야겠네요. 그런데 이런 것들이 들리는 것처럼 불건전한 것이 절대 아니랍니다. 이 친구들하고 술도 정말 많이 마셔보고 파티도 여러 번 해봤는데 사고치는 걸 한 번도 못 봤어요. 다만 즐기는 것이 어떤 건지를 제대로 알고 즐기는 것뿐 불건전한 방향으로는 거의 흘러가지 않아요. 물론 서양인이고 프랑스 친구들이기 때문에 클럽가면 여자들한테 작업 걸고 만나기도 합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일단 색안경을 벗고 보실 필요가 있어요. 이 친구들도 동양권 여학생들이 이런 것을 불편해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혹여라도 제가 클럽에 따라가기라도 하는 날에는 절대 작업을 걸거나 하는 일 없이 재미있게 놀아주기만 한답니다. 그 친구들도 나름대로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괜스레 불건전한 친구들이라고 지레 겁먹고 피하거나 그러지 마세요. 

저도 처음에 프랑스 친구들 중 하나가 너무너무 불편해서 항상 피해 다녔던 적이 있어요. 그게 얼마나 끔찍했는지 그 친구 앞에만 가면 영어가 한 마디도 안 나와서 영어도 한마디 못하는 벙어리 취급당하곤 했답니다. 처음에 그 친구를 피한다고 다른 프랑스 친구 뒤로 숨고 하다가 저를 숨겨주고 이야기 들어주던 친구와 친해지게 되었는데 그게 프랑스 친구를 사귀는 계기가 되었어요. 그 친구가 얼마나 신사적으로 내 친구가 나쁜 뜻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고 설명해주고 그래도 불편해하면 매 번 숨겨주고 이야기 들어주는데 너무 고마웠었답니다. 그 때 당시에는 영어로 대화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그 친구가 정말로 답답했을 텐데도 그런 티 하나도 내지 않고 말 하는 거 천천히 기다려주고 들어주곤 했어요. 이렇게 프랑스 친구들 중에서도 신사적인 친구가 많답니다! 

프랑스 친구들을 사귀면 무엇보다도 좋은 것이 스피킹이 정말 많이 늘어요. 프랑스 친구들은 일단 알파벳을 사용하고 언어 구조가 프랑스어와 영어가 비슷하다보니까 금방금방 영어를 배워요. 문법 같은 경우는 한국인 친구들이 훨씬 잘할지 몰라도 스피킹만큼은 프랑스 친구들 따라잡을 수 가 없답니다. 그래서 이 친구들하고 재미있게 놀기만 해도 어느새 영어 구문 하나 배우고 연습하고 하는 좋은 시간을 만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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